[누구나 걷고 싶은 숲]
숲은
많은 생명이
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집입니다.
내 사는 도시 마을 숲은
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.
어김없이 찾아오는 시간을 기억합니다.
아! 그 뜨겁던 여름이 메타세콰이어나무 아래 붉은 꽃무릇을 보고야 간 줄 알았답니다.
쉼 없이 돌아가는 일상의
수많은 숨을 토닥여 줍니다.
마을길은
걷는 길
누구나 만날 수 있는 소통 길
흐르는 바람 길.
숲처럼 되고 싶습니다.
타인이 되려 할 때 숲이 되기는 어렵습니다.
나 다운 나무로 성장하고
나 다운 풀로 성장 할 때
누구나 걷고 싶은 숲을 이룰 수 있습니다.
숲길을 걷다가 가을이 온줄 알았습니다.
그러다
‘숲처럼 되고 싶다.’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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