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ork

열매의 이야기

김희련 2026. 3. 29. 21:52

복숭아꽃, 자두꽃, 목련, 벚꽃이 피어나는 봄.

과거사 젠더폭력 진실과 치유의 길을  여는 '5.18열매'님들과
복원된 구 도청에 전시될 공동작업을
평촌마을 작업실에서 진행했습니다.

 



기획자인 김신윤주 작가님글을 가져옵니다.

-어제의 작품은 다섯명의 열매 선생님들이 좋아하는것, 용기를 주는 것, 의미있는 것을 구상하시고, 김희련, 김화순, 김신윤주와 줌마리봉스의 조재희님, 섬유예술가 탁정은님, 총 다섯명이 1:1로 함께 만들었어요. 김복희 대표님은 물처럼 살고싶은 마음을, 김미숙님은 좋아하는 튤립 꽃 15송이로 15명의 열매님들을, 성수남님은 자신에게 유언을 남기고 떠났던 젊은이들을 못다 핀 꽃으로, 최현숙님은 교복을, 최경숙님은 좋아하는 대봉 감을 만드셨어요.  꽃이 피어 더 예쁜 무등산 평촌마을의 작업실을 제공해주신 김희련작가님께 다시 한번 감사 말씀 전하고, 빛 좋은 오후 내내 함께 웃고 떠들며 작업하던 시간에게도 감사하네요.

열매와 작가 두사람이 한모둠이 되어 만들고
서로를 잇고 마무리하여 '하나'를 만들었답니다.
밤늦은 시간에 마무리가 되고
도움주신 작가님들과 치친 몸은 스르르 내리지만
별 반짝이고 빛나는 벚나무아래서
마음은 봄꽃처럼 피었습니다.

#5.18열매의공동작품
#용기와힘
#잇다
#진실과치유
#무등산평촌마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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